산행 이야기

소백산 산행

박충근 2014. 12. 29. 15:11

일 시 : 2014년 12월 28일(일요일)

장 소 : 소백산 허영호등산로(어의곡~천동 다리안)

 

올겨울은 유난히 소백산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린다.

 

혼이 나가 넋을 잃을정도의(혼비백산) 칼바람과

아름다운 상고대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쳔년인 주목 군락지....

특히 겨울 소백산은 이런것들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올겨울

천지개벽하는 일이 없다면

무조건 가리라 다짐하는 중

동구미 산악회에서 간다는

정보를 접수후 보스톤 산악회 몇몇 회원들과

꼽사리끼기로 하였다.....ㅋㅋ

 

자~~그럼 떠나는 거얏~~

 

 

 

 

저기보이는 길이 바로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어의곡탐방로이다.

 

 

일행들을 먼저 출발시키고

아내와 난 천천히

자연을 감상하며

스타트해본다.

 

 

 

 

누가 누가 더 키 큰지

내기라도 하듯

잣나무들이 날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와이프는 빨리 걷지는 못하지만

쉬지않고 꾸준하게 산행을 하는편이다.

 

역시 내가 추구하는 등산법과 같다.

많이 처진듯해서 뒤돌아보면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항상 그자리에 있다.

 

 

 

 

셀카를 찍는 여유를....

 

 

오늘 산행은 어의곡에서 비로봉까지 5.1km

비로봉에서  천동까지 6.8km

11.9km가 오늘 총산행거리이다.

 

 

 

 

 

 

능선에 다 다다르자

아내와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져본다.

 

일주일 이상 큰 눈이 없었기에

아름다운 상고대는 포기하였으나

소백산의 명물

칼바람은 꼭 경험하고 싶어

하산하는 등산객에게 몇번이나 확인하였다.

 

엄청난 칼바람이라는 대답에

위안을 삼아본다...

 

 

 

 

 

요즘 카메라를 들이대면

한번씩 이상한 표정과 행동을 한다..

 

그만큼 산행의 여유와

카메라의 부담감이 없다는 야그겠지...

 

 

 

 

 

 

 

일행들과 함께한 사진

 

 

아~ 지금도 생각나는

부회장님께서 만들어주신 각김치와 우엉조림

넘 맛났어요.....

 

거기다 사진은 없지만

뜨끈한 라면...캬~~~ 일품!

 

우린 식사를 한후

그유명한 칼바람을 경험하러 이동한다.

 

 

 

 

 

 

 

 

 

 

 

 

 

 

드디어 비로봉 정상에 도착하다.

사진으론 느끼지 못할 칼바람을 느껴보세요!

 

 

맘껏 느껴보셨나용?

대단하죠?

이맛에 겨울산행을 하는거겠죠?

 

 

 

 

비로봉에서 하산하는 길에

만난 주목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다.

 

 

 

 

 

 

또 하산하는 길에 만난

주목에서 촬영....ㅋㅋ

 

 

 

 

 

 

 

 

 

오늘 상고대는 보지못했지만

소백산의 칼바람과 주목의 만남에

추억을 간직할만한 산행을 하여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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