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4년 12월 14일(토요일)
장 소 : 매물도와 소매물도 동시 트래킹
이번주는 보스톤산악회에서
산악회사상 첨 도전하는
하루만에 매물도와 소매물도 동시 트래킹을 계획하였다.
(나가 알기론? 아님 말고 ㅋㅋ)
이런 역사적인 순간
내가 빠질순 없지!
가는 거야~
어젠 설레는 맘에 ]
뜬눈으로 지새고
두시간 겨우 잠이 들었을까?
새벽 알람소리에
깨어나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버스에 몸을 싣는다....
거재 거구항에서 매물도로 항해하는 배가
겨울 비수기를 맞아
하루에 두번 정기운행만 한다하여
첫 운항시간인 아침 8시 30분 배를 타기위해
우린 새벽 5시에 구미에서 출발~~~
배시간을 지키기 위해
휴게소도 그냥 무시하고 달리고 달리고~~
통영관광휴게소에서
점심식사로 먹을 충무김밥을
공수받기위해 버스가 멈춘다.
앗싸~
때를 놓치지 않고 버스에서 잽싸게 내려
부족한 니코친를 보충하고
겨울 바다를 바라본다.
뱃 시간을 맞추기위해
꼬불 꼬불~ 도로를 힘차게 달리다
드디어 거구항도착....
배타기도 전에 다들
버스 멀미로 힘들어한다.
그래도 우리가 타고갈
배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배안에서 아내와 함께~
낚시꾼과 등산객이 한배를 타고
비록 목적은 다르지만
들뜬 마음에
얼굴엔 웃음가득.....
매물도에 도착하니
배 불뿍나온 아지내가 공손하게
맞이한다.
어서 오이소~~
라고
도착하자 산악회에서 준비한
팥죽을 한그릇 뚝딱 비우고
트레킹 준비를 한다.
매물도에 전기를 공급하는...
아마도 화력발전소로 알고있다.
아님 또 말고 ㅋㅋㅋ;'
마치 영화나 드라마
아님 광고에서나 볼듯한 풍경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하낫 둘, 하낫 둘
줄지어 가는 일행들....
아마 폐교인듯 보이는 학교
아름다운 자연의 일상과 함께 공부한 학생들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지금쯤 각지에서 맡은바 소임에 충실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구성원이 되었으니라
믿어 의심하지 않으니라~
남는건 사진 밖엔 없겠죠?
오늘은 무지막지하게 셔터를 누르리라!
우리 보스톤 산악회의
듬직한 사무국장님...
세사람중 (실명은 공개하지 않겠슴다)
한사람은 넘 장신이고
또 한사람은 넘 단신이라
한 앵글속에 담기가 벅차다... 휴;
역쉬~
우리 부부는 아담사이즈군...
ㅋㅋㅋ;
저 멀리 보이는 장군봉!
오늘 이자리에 온 우리들은
축복받은 이들...
환상적인 자연과
더이상 더 좋을수 없는 날씨
환상의 조합!
점점 더 가까워 지는 장군봉...
절벽엔 사돈의 팔촌까지
옹기 종기 모인 동백나무 굴락
어이 어이
조심혀~
귀가 시리다 하여
얼마전 아내를 위해 장만한
앙증맞은 아크테릭스사의 겨울용 털모자를
쉬워주었다.
모자가 도착했을땐
내 나이에 이런 모자를 어떻게 쓰냐고
반품하라고 하더니
따습고 좋단다.... 헐~
근데 일행들이 자꾸 물어본다.
돈주고 산거냐고?
난 대답한다.
오늘을 위해 몇일날 밤샘 뜨개질을 했노라고...
ㅋㅋㅋ
장군봉에서의 인증샷~
저멀리 보이는 소매물도와
등대섬...
우리 일행은 미리 예약해둔
바다낚시꾼들을 싣어 나르는
어선을 타고
먼저 등대섬을 정복하리라...
등대섬에 도착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오늘 물때가 맞지 않아
홍해의 기적을 볼수없다는것은 물론이고
바닷길을 걸어 소매물도로 갈수 없다는 것이
옥의 티라고 할까?
우린 다시 어선을 타고
소매물도로 이동해야 한다.
이정도야 여태 맘에 담은 풍경과
행복함으로도 이미 보상이 되고도 남았다......
등대섬 관리소
이런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일하는 사람은
몇대의 조상이 덕을 쌓은 듯......
어선을 타고
소매물도에 도착하니
먼저 반겨주는건
손님을 호객하는 할머니들과
건물 담벼락에 그려놓은
천사의 날개....
담이 낮은 관계로
어깨에 날개를 달려면
쪼그려 앉아야 한다. ㅋㅋㅋㅋ
폐교가 된 분교
조금은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동상이 아주 늠늠해 보인다.
아~ 무슨 짓인가요?
요즘 가끔 이상한 행동을 한다.
ㅋㅋㅋ
개구장이 국장님
위험하다고 야단치는 장면을 연출중....
연기 연습 좀더 하세요
여성 부회장님과 회원님....
매물도를 품다!
남매바위를 마지막으로
매물도와 소매물도여!
오늘 너희 땜시 넘 행복했다....
다시 만날때까지 잘 지내렴....